'남자 싱글 3위' 조니 위어(23, 미국)가 24일(이하 한국시간) 스웨덴 예테보리 스칸디나비움 빙상장에서 열린 200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피겨선수권대회 갈라쇼에서 조쉬 그로반의 '아베마리아'에 맞춰 감수성이 돋보이는 연기를 선보였다.
'발레리노를 연상케 하는 우아한 몸동작으로 빙판 위를 수놓기 시작한 조니는 트리플 러츠, 트리플 살코 등의 점프를 선보였다.
그는 연결 동작으로 환상적인 이너바우어와 플라잉 싯스핀 등을 연기한 뒤 카멜 스핀으로 시작한 콤비네이션 스핀으로 연기를 마무리하며 관중의 박수 갈채를 받았다.
조니 위어는 이번 대회에서 쇼트 2위, 프리스케이팅에서 5위에 오르며 합계점수 221.84(쇼트 80.79, 프리 141.05)로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5년만에 남자 싱글 첫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는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쿼드러플 점프와 트리플 플립 엣지 오류로 감점을 받았지만, 혼신의 연기로 3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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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인터넷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