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장안에 '올인' 손학규 '28박 29일' 10.28 재보선의 최대 관심사는 수원장안의 민주당 이찬열 후보의 지원군을 자처하고 나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의 행보였다.당초 민주당의 '쌍끌이 전략'의 한 축으로 거론됐던 그는 홀연히 불출마를 선언하고 정치적 동지이자 제자인 이 후보의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28박29일간 수원장안 재선거에 올인해 승리를 견인했다.지난달 28일 수원 천천동 한 아파트에 월세방을 마련한 그는 이틀 뒤 30일 민주당 후보공천이 결정된 직후 곧바로 수원으로 내려 와 선거지원에 나섰다.세간살이도 제대로 없는 월세 아파트에서 그는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5시에 장안구내 교회를 찾아 새벽기도로 하루 일정을 시작했다. 2009.10.28 23:59
재보선, 한나라 2곳·민주 3곳 승리 '10.28 재보선'에서 한나라당은 경남 양산과 강원 강릉 등 2곳에서, 민주당은 경기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 등 3곳에서 각각 승리했다.28일 개표 결과, 전국 5개 선거구 중 경기 수원 장안과 안산 상록을,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에서 민주당 이찬열.김영환.정범구 후보가, 경남 양산과 강원 강릉에서는 한나라당 박희태.권성동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민주당의 경우 수도권 2곳과 충북에서 승리하면서 '중부권 약진'이란 성과를 거뒀고, 한나라당은 전통적 지지기반인 경남 양산과 강원 강릉을 지켜 비교적 '선전'했다는 자체 평가를 내놓고 있다.역대 재보선에서 '여당 연패'라는 징크스를 낳았다는 점에서 '미니 총선'의 성격을 띤 이번 재보선은 우열을 가리기 힘든 대격전이었다.하지만 내용적으로는 민주당이 당초 한나라당이 점하고 있던 수도권 2곳을 탈환함과 동시에 충북 증평.진천.괴산.음성을 수성하는데 성공, 사실상 승리했다는 게 중론이다.이에 따라 세종시와 4대강 사업, 내년도 예산안 등 하반기 국정 현안에 야당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적잖은 파장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실제로 재보선 기간에 세종시 수정 논란 속에 여권 내에서 파열음이 나온 것이 수도권과 충북 지역의 '표심'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2009.10.28 23:57
사실상 민주당 '승리'…국정현안에 미칠 영향은? 그러면 정치부 허윤석 기자와, 이번 선거의 결과가 미칠 영향들, 함께 분석해 보겠습니다. 개표가 아직 다 끝나지는 않았습니다만, 결과는 크게 달라질 것 같지 않죠? 지금 상황을 어떻게 볼 수 있겠습니까? 네, 현재 개표상황을 보면, 선거구 5곳 가운데 민주당이 3곳을 차지해 이번 선거에서 승리했다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9.10.28 23:56
민주당, 중부권 3석 확보 '압승'…"국민께 감사" 3명의 당선자를 낸 민주당은, 크게 고무된 모습입니다. 민주당사 연결합니다. 한승희기자! (네, 서울 영등포 민주당사에 나와있습니다.) 민주당쪽은 분위기가 좋겠어요. 2009.10.28 23:50
선진당 "겸허히 수용"…민노·진보 "연대 강화" 이번엔 당선자를 내지 못한 자유선진당과 민노당, 진보신당의 반응 알아보겠습니다. 김윤수 기자 전해주시죠. 자유선진당 이회창 총재를 비롯한 주요 당직자들은 후보를 낸 안산과 충북 두 곳 모두,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자 개표가 시작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 자리를 떴습니다. 2009.10.28 23:47
한나라, 사실상 '완패' 충격·실망…후유증 우려 내심 3승 이상으로 승리를 기대했던 한나라당은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사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영아 기자! 한나라당 분위기, 별로 좋지는 않겠군요? 네 그렇습니다. 2009.10.28 23:46
천신만고 끝 여의도 재입성한 박희태 한나라당의 노장 박희태 전 대표가 천신만고 끝에 28일 여의도 재입성에 성공했다. 검사장 출신인 박 전 대표는 1988년 제13대 국회에서 지역구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 17대까지 경남 남해.하동에서 내리 5차례 당선된 원로 중진 정치인이다.또한 민정당 때부터 현 한나라당에 이르기까지 대변인, 원내총무, 부총재, 최고위원, 대표 등 주요 당직을 두루 섭렵했다.하지만 18대 총선을 앞두고 공천 탈락이라는 정치적 최대 시련을 맞았다. 2009.10.28 23:42
'기대 못 미친 성적표' 받아든 정몽준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는 10.28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2석을 건져 `2 대 3'이라는 성적표를 받았다. 재보선에서는 여당이 필패한다는 과거 경험에 비쳐볼 때 선전했다고 볼 수도 있지만 결코 자랑스런 성적은 아니다.안산 상록을과 수원 장안, 경남 양산, 충북 4군, 강원 강릉 가운데 원래 한나라당의 의석이 충북을 제외하고 4석이었던데다 한나라당이 건진 2석도 '텃밭'이라는 점에서 이날 성적표는 결코 흡족하지 않다는게 대체적 평가다.특히 수도권 격전지인 수원 장안에서 패배함으로서 수도권을 놓친 것은 정 대표에게는 아픈 대목이다. 2009.10.28 23:41
선거초반 약세 수원장안서 민주 '역전승' 28일 국회의원 재보선에서 최대 승부처로 꼽혔던 수원 장안구에서는 투표함 뚜껑이 열린 이후 민주당 이찬열 후보가 한나라당 박찬숙 후보와의 표차를 벌리면서 민주당의 승리로 끝났다.개표 초반인 오후 9시께 280여표차로 시작된 두 후보간 표차는 9시30분께 260여표차로 좁혀지는 듯했지만 9시50분께 1천표차로 폭이 벌어지면서 개표 중반 승패가 갈렸다.이 후보가 선거운동 초반 여론조사와 인지도 열세를 뒤집고 5천표차로 승리한 것은 '손학규 카드'와 정권 심판론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됐다.이찬열 후보 선거운동본부 김주한 대변인은 "당내 비판에도 출마를 고사하고 이 후보를 지원한 손학규 전 대표의 결단 그리고 4대강 사업과 세종시 논란에 대한 정권의 중간평가 성격이 선거에 반영되면서 역전 드라마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당적을 옮긴 손 전 대표와 이 후보에 대한 '정당철새'와 지역구를 옮긴 박 후보에 대한 '지역철새' 논란이 선거판 쟁점으로 부상했지만 그다지 표심을 흔들지 못했다.서남권 민주당 경기도당 공보실장은 "현 정부에 대한 심판이 성격이 강한 선거였고 손학규 전 대표의 정치적 둥지를 키우겠다는 지역 민심이 크게 작용하기도 했지만 한편으론 민주당의 한 축을 만든 사람을 철새로 표현한 것 자체가 설득력이 없었다"고 말했다.손 전 대표와 인연으로 정치를 시작했다는 한나라당 한 대의원은 "이찬열 후보는 마음에 들지 않지만 손학규 전 대표 때문에 유권자들이 고민하는 것 같다"고 전하기도 했다. 2009.10.28 23:39
공천잡음등 충북서 한나라당 발목 잡아 28일 충북 중부4군에서 실시된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정범구 후보와 박빙의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상됐던 한나라당 경대수 후보가 정 후보에게 9천1… 2009.10.28 23: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