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13대 감독으로 신태용 감독 선임…"명가 재건한다" ▲ 신태용 감독신태용 전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이 위기에 빠진 '디펜딩 챔피언' 울산HD의 사령탑으로 선임됐습니다.울산 구단은 오늘 제13대 사령탑으로 신태용 감독을 선임했다고 발표했습니다.성적 부진을 이유로 김판곤 감독과 지난 1일 상호 합의로 계약을 해지한 뒤 발 빠르게 신태용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습니다.이로써 지난 2012년 12월 성남 일화 감독직에서 물러나 K리그 무대를 떠났던 신 감독은 13년 만에 복귀하게 됐습니다.울산은 지난해 7월 홍명보 전 감독이 대표팀 지휘봉을 잡고 팀과 결별하면서 김판곤 감독을 후임으로 영입해 지난해 K리그1 3연패를 달성하며 순항했습니다.하지만 울산은 올해 국제축구연맹 클럽월드컵을 병행하는 힘든 상황에서 최근 11경기 연속 무승(K리그 3무 4패·코리아컵 1패·클럽월드컵 3패)의 수렁에 빠졌고, 결국 김판곤 감독과 결별을 선택했습니다.신태용 감독은 현역 시절 '그라운드의 여우'라는 별명으로 활약한 미드필더 출신 지도자입니다.1992∼2004년 성남의 '원클럽맨'으로 뛰면서 401경기에서 99골 68도움을 작성한 신 감독은 6차례나 K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습니다.데뷔하던 해에 신인왕을 차지한 신 감독은 1996년 18골로 득점왕에 오르고 K리그 최우수선수에 두 차례나 선정되는 등 화려한 현역 생활을 보냈습니다.현역에서 은퇴하고 지도자의 길을 걸은 신 감독은 2005∼2008년 퀸즐랜드 로어 FC 코치를 시작으로 2008년 12월 성남의 감독 대행으로 K리그 무대에서 처음 사령탑을 맡았습니다.2012년 성남과 인연을 끝낸 신 감독은 이후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코치, 올림픽 대표팀 감독, 20세 이하 대표팀 감독 등 연령별 대표와 국가대표 A팀을 차례로 맡으며 지도자로서 성장했습니다.2020년부터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과 A대표팀을 이끌었던 신 감독은 지난 1월 경질된 뒤 국내로 돌아왔습니다.신 감독은 2018년 러시아 월드컵에서 태극전사를 이끌고 비록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독일을 꺾는 '카잔의 기적'을 썼고, 인도네시아 A대표팀과 각급 연령별 대표팀을 함께 지휘하며 2020 미쓰비시컵 준우승, 2022년 미쓰비시컵 4강 등의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신 감독은 올해 1월 미쓰비시컵에서 4강 진출에 실패한 뒤 경질됐고, 이후 대한축구협회 비상근 대외협력부회장과 성남FC 비상근 단장으로 활동하다 울산의 지휘봉을 잡고 현직 감독으로 복귀했습니다.신 감독은 오는 9일 울산 문수경기장에서 열리는 제주SK FC와 K리그1 25라운드 홈 경기를 통해 울산 데뷔전을 치를 예정입니다.공교롭게도 신 감독의 상대 팀인 제주는 성남 시절 '사제의 정'을 맺은 김학범 감독이 지휘하고 있습니다.신 감독은 "처음 울산의 제안을 받고 행복하면서도 한편으로 부담도 됐다. SBS 2025.08.05 16:38
키움 안우진, 오른쪽 어깨 인대 수술 결정…재활에 1년 소요 ▲ 키움 안우진 2군에서 '벌칙 펑고 훈련' 중 오른쪽 어깨를 다친 키움 히어로즈의 에이스 안우진이 수술대에 오릅니다.… SBS 2025.08.05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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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11일 88CC서 제4회 '어댑티브 오픈' 골프 대회 개최 ▲ 2024년 SK텔레콤 어댑티브오픈 골프 대회 기념 사진SK텔레콤이 제4회 SK텔레콤 어댑티브 오픈 골프 대회를 오는 11일 개최합… SBS 2025.08.05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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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우승 지휘' 김상식 "인삼 등 물질 공세로 선수 마음 얻어" ▲ 김상식 감독을 헹가래 치는 베트남 선수들베트남 23세 이하 축구대표팀을 아세안축구연맹 챔피언십 3연패로 이끈 김상식 감독이 선수들을 향한 '물질적 선물 공세'로 정을 주고받은 덕분에 좋은 성과를 냈다며 호탕하게 웃었습니다.김상식 감독은 화상 기자회견을 통해 "베트남 선수들이 한국 인삼을 좋아해서 한국에서 공수해서 주기도 하고, 선크림과 화장품 등 물질적인 선물 공세도 나름 많이 했다"며 "먼저 친근감을 주며 다가가려고 한 마음이 선수들에게도 잘 전해진 것 같다. SBS 2025.08.0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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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피츠버그전 4타수 1안타 2타점…시즌 9번째 3루타 ▲ 이정후가 5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5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리츠와 방문 경기 2-… SBS 2025.08.05 11:08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부위원장에 양궁 김우진·피겨 차준환 ▲ 파리 올림픽 양궁 3관왕 김우진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金 차준환우리나라 엘리트 스포츠 선수들의 권익 기구인 대… SBS 2025.08.05 1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