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먹방으로 홍보" 소상공인 등친 유튜버 징역 4년 6개월 개그맨이 출연하는 이른바 '먹방'으로 가게를 홍보해주겠다고 속여 돈을 받아 챙긴 40대 유튜브 채널 운영자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SBS 2025.07.31 09:25
"바다도 뜨겁다"…여수서 고수온에 치어 긴급 방류 ▲ 30일 오전 전남 여수 가막만 한 가두리양식장에서 작업자들이 치어를 방류하고 있다. "폐사만은 막아보자는 심정입니다. 방류하지 않으면 물고기도 죽고 양식장도 다 죽어날테니까요."30일 오전 전남 여수 가막만 가두리 양식장에서 김 모 씨의 표정은 무겁기만 했습니다.날카롭게 파고드는 뜨거운 햇살에 김 씨의 얼굴은 굵은 땀방울로 이내 범벅이 됐습니다.고수온 피해를 막기 위해 치어 방류에 나선 이날 김 씨와 작업자들은 양식장 안쪽에 쳐놓은 그물을 힘겹게 끌어 올렸습니다.그물 사이로 7∼8㎝ 남짓한 어린 조피볼락들이 은빛 비늘을 번뜩이며 꿈틀거렸습니다.작업자들은 뜰채를 집어 들고 뙤약볕에 지치지 않도록 서둘러 치어를 퍼 담았습니다."11.9㎏!"무게를 재자마자 작업자들은 서둘러 바구니를 들고 그물 밖으로 치어를 내던졌습니다.힘없이 파닥거리던 치어들은 곧장 바다로 쏟아졌고 순간 잔잔한 물살을 가르며 사방으로 흩어져 사라졌습니다.이런 방류 작업이 여러 차례 반복되면서 북적이던 가두리 안이 눈에 띄게 휑해졌습니다.비워져 가는 양식장을 바라보던 김 씨는 짧은 한숨을 연거푸 내쉬었습니다.이날 김 씨는 양식장에서 애지중지 기르던 21만3천 마리 가운데 8만 마리를 바다에 방류했습니다.가막만에는 22일째 고수온 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이날 김씨의 양식장 수온은 27.2도까지 치솟았습니다.지난해보다 보름이나 빠르게 특보가 내려지면서 조피볼락 폐사가 시작되는 30도까지 오르는 건 시간문제였습니다.김 씨는 "더위가 예상보다 빨리 찾아왔다"며 "공들여 키운 놈들을 보내자니 속이 타들어 가지만 조피볼락이 워낙 더위에 약해 그대로 두면 한꺼번에 죽어버리니, 어쩔 수 없는 결정이었다"고 말했습니다.이어 "유난히 올해만큼 더웠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수온이 생각보다 빨리 올랐다"며 "폐사가 시작되면 살아 있는 다른 놈들까지 피해가 가니 차라리 몇만 마리라도 내보내서 양식장도 살고 바다도 살게끔 폐사만은 막아보자는 심정이다"고 설명했습니다.전남도는 여수를 시작으로 고흥, 신안 등 22곳 양식장에서 조피볼락 157만 마리를 긴급 방류하기로 했습니다.방류를 통해 가두리 안의 물고기 밀도를 낮춰 폐사 피해를 줄이고 수산 자원을 보호하기 위해서입니다.지난해 여름 고수온 여파로 전남지역 220곳의 양식장에서 집단 폐사가 발생해 피해액은 488억 원에 달했습니다.올해는 아직 집단 폐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지만, 예년보다 훨씬 빠르게 시작된 폭염에 어민들 사이에서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정기명 여수시장은 "올해는 고수온 주의보가 빨리 내려져 어민들의 근심이 크다"며 "폐사가 늘어나면 폐기 처리와 환경 문제 등 사회적 부담도 커질 수밖에 없다. SBS 2025.07.31 09:22
열대야 속 상도동 주택가 78세대 정전…4시간 만 복구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이 없습니다.30일 오후 7시 21분 서울 동작구 상도3동의 한 주택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이로 인해… SBS 2025.07.31 09:20
"나, 교수 부부고 스카이 나왔다"…아들 괴롭힌 초등생 협박 아들을 평소 괴롭혔다는 이유로 초등학생을 협박하면서 정서적으로 학대한 40대 어머니가 벌금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습니다.인천지법 형사2단독 김지… SBS 2025.07.31 09:17
여수 도심 점령한 들개떼…인도와 도로 활보 '공포' 전남 여수 도심 곳곳에 들개 무리가 나타나서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고요.최근에 여수시 극동항 수변공원과 남산공원 일대에 들개 예닐곱 마리가 … SBS 2025.07.31 09:06
왜 '비계 삼겹살'에 분노하나…삼겹살 해외 관심도 높아져 ▲ 비계 삼겹살여름 휴가철 단골 메뉴이자, 한국인이 사랑하는 삼겹살이 비계 논란으로 또다시 뜨거운 감자가 됐습니다.'삼겹살에 … SBS 2025.07.31 08:58
인천 월미도서 공 건지려던 중학생, 바다에 빠져 숨져 30일 오후 6시 3분 인천시 중구 월미도에서 중학생 A군이 바다에 빠졌습니다.A군은 심정지 상태에서 119 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 SBS 2025.07.31 08:57
서울 7월 중 '역대 가장 더운 밤' 보내…열대야일 117년 만에 최다 30일에서 오늘로 넘어오는 밤 서울 기온이 29.3도까지만 떨어지면서 또 열대야를 보냈습니다.이달 서울 열대야일이 22일로 늘면서 서울에서 7월… SBS 2025.07.31 08:55
버스 안 잠자던 옆자리 승객 가슴 만지려다 들킨 20대 벌금형 옆자리에 앉아 자고 있던 승객을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20대 남성이 벌금형을 선고받았습니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춘천지법 원주지원 형사1단독… SBS 2025.07.31 08:44
"광복절에 지자체서 일본식 축제…국민 정서 거스르는 행위" ▲ 동두천 '나츠마츠리 여름축제'서경덕 성신여대 교수는 오늘 "8월 15일 광복절에 경기도의 한 테마파크에서 일… SBS 2025.07.31 08: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