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금강산 관광재개, 남한 당국 태도에 달려"
금강산 관광을 담당하고 있는 북한의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은 19일 "관광길이 열리는가 마는가 하는 것은 전적으로 남조선 당국의 태도 여하에 달려있다"고 밝혔다.명승지지도국은 이날 발표한 '금강산, 개성지구 관광재개를 가로막는 범죄적 책동은 절대로 용납될 수 없다' 제목의 상보에서 "괴뢰보수패당이 끝까지 관광재개를 가로막을 경우 우리는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대변인 담화에서 천명한대로 단호한 조치를 취하는데로 나갈 것"이라며 "남조선 당국은 사태의 심각성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처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북한 아태평화위는 앞서 18일 통일부와 현대아산에 통지문을 보내 금강산 관광 지구내 남측 소유 부동산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겠다는 방침을 통보하고 정부가 개성.금강산 관광을 재개하지 않을 경우 다른 사업자와 계약, 금강산.개성 관광을 자국 및 해외에 개방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010.03.20 00: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