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도시대학 사회미디어학과 준교수. 1999년 게이오 대학으로 유학을 떠나 20년간 일본에 머물며 일본 사회를 들여다보고 있다. 주요 관심사는 한일관계와 일본 내 혐한, 그리고 한류 팬 연구다.
hongchun@tcu.ac.jp[인-잇] 크리스마스는 케이크 or 켄터키 프라이드 치킨? 올해 크리스마스에는 무엇을 먹을까? 매년 12월은 일본인들을 고민에 빠뜨리는 달이다. 크리스마스에 먹을 음식을 선택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프라이드 치킨과 케이크 중에서 한 가지를 선택하도록 강요받는 기분이 들 정도인데,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다음과 같다. 2019.12.19 11:00
[인-잇] 일본 아이돌 그룹의 '한류 따라잡기' 성공할까? 한국을 대표하는 보이밴드인 방탄소년단의 인기 비결 중 하나는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고 들었다. 이전까지 아이돌 그룹들은 대부분 신비주의 장막 안에서 소속사가 만들어놓은 컨셉트에 맞춰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려고 했다면 방탄소년단은 이 틀을 깨고 SNS를 통해 솔직하고 친근한 모습을 보여줬는데, 이게 차별화된 성공 요인이 됐다는 설명이다. 2019.11.28 11:00
[인-잇] 세금 안 내는 日 기업…서민들은 "못 살겠다" 일본에서 소비세가 8%에서 10%로 인상된 지 한 달 남짓 지났다. 가뜩이나 빠듯한 가계에 소비세 2% 인상 소식은 상당히 부담스러운 뉴스다. 그 와중에 1조 엔이 넘는 순이익을 낸 기업이 법인세를 단 한 푼도 내지 않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본 사회를 발칵 뒤집어놨다. 2019.11.12 11:00
[인-잇] 나르시시즘과 라이벌 의식이 키운 일본 속 '혐한' 일본에서 혐한이 확산하고 있는 것은 왜일까. 일본의 정보 프로그램들이 한국의 반일 집회나 반정부 움직임을 현미경 위에 놓고 생중계하듯 하는 것은 왜일까. 2019.10.23 11:00
[인-잇] 日 혐한 넘어선 '82년생 김지영'…인기 이유는? 일본에서 '82년생 김지영'의 인기가 대단하다. 한류 드라마 '겨울연가'나 K-POP의 '소녀시대'에 미치지는 못하지만 조용한 반향은 국경을 넘어서 일본 여성들의 가슴속까지 울려 퍼지고 있다. 2019.10.04 11:00
[인-잇] 평범한 일본인들의 분노…역풍 맞은 '혐한 장사' 최악의 한일관계에도 '혐한'과 맞서 싸우는 일본인들이 있다. 이들은 이름이나 얼굴이 알려진 사람들도 아니고 어디서나 볼 수 있는 그저 평범한 회사원이고 학생이고 주부들이다. 2019.09.18 11:02
[인-잇] '日 여성 폭행 사건', 일본인들 어떻게 바라볼까? 지난 23일 한 지인이 페이스북에 일본 여성이 한국에서 폭행을 당했다는 내용의 동영상이 트위터에서 급속하게 번지고 있다는 글을 올렸다. 해당 내용이 트위터는 물론이고 블로그, 커뮤니티 사이트 등에서 빠른 속도로 번지고 있다며, 일본 내의 혐한 분위기에 기름을 붓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가득했다. 2019.08.27 11:00
[인-잇] '평화의 소녀상' 전시 중단의 교훈 일본의 미술관에서 전시가 거부당한 작품만을 모아서 전시하는 것은 가능할까. 말하자면 불온 미술이나 서적들을 한곳에 모아서 전시하는 것을 상상하면 될 것이다. 2019.08.08 11:01
[인-잇] 의원 선거 · 한일 갈등, 왜 日 청년들은 무관심할까? 일본 생활 20년 만에 이번처럼 이슈가 되지 않은 채 치러진 선거는 처음이다. 정책 논쟁, 선거 쟁점, 선거 보도가 사라지고 투표율마저 낮아 3無1低의 선거라 불릴 만하다. 2019.07.25 11:00
[인-잇] 동일본 대지진의 교훈 "재난에 신속히 대비하라"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신작 <날씨의 아이>가 다음 주 일본에서 개봉한다. 신카이 감독은 <너의 이름은>, <언어의 정원> 등으로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애니메이션 감독이다. 2019.07.1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