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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의 한국 우주인은 여성…세계에선 49번째

<8뉴스>

<앵커>

애당초 두 명의 후보를 선발한 건 바로 이런 경우에 대비해서 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될 이소연 씨는 세계에서 49번째, 아시아에서는 두번째로 여성 우주인이 될 예정입니다.

이어서 유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여성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이 되는 영광을 안게 된 이소연 씨.

매사에 적극적이고 낙천적인 성격이 큰 장점이라는 게 주위의 평입니다.

우주인 훈련 중임에도 지난달 카이스트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 는 지난 1963년 소련의 테레시코바가 세계 최초의 여성 우주인이 된 이래 세계에서 49번째 여성 우주인이 됩니다.

아시아에서는 일본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이소연/탑승 우주인 : 최선을 다하고 열심히 하기 위해서는 예전과 같은 마음을 쭉 이어와야 되기때문에 제가 그렇지 않고 평소처럼, 평소 훈련 때와 똑같이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탑승 전 우주인이 바뀐 사례는 외국에서도 몇 차례 있었습니다.

지난 1971년 소유즈 11호는 탑승 우주인 1명에게서 폐결핵이 발견돼 탑승 우주인 3명이 모두 교체됐습니다.

하지만 소유즈 11호는 귀환 당시 우주선 내 산소 누출로 우주인 3명이 모두 사망해 이들의 운명이 뒤바뀌기도 했습니다.

지난 1990년 아시아 최초의 우주인인 일본의 아키야마도 비행 5일을 앞두고 예비 우주인에서 탑승 우주인이 된 경우입니다.

원래 탑승하기로 했던 여성 우주인이 복막염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

교체 이유가 모두 건강상의 문제였다는 게 이번 우리나라의 우주인 교체와 다른 점입니다.

[백홍열/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 : 원래 우주인은 5~6시간전에도 바뀔 수가 있습니다. 똑같이 훈련을 받았기 때문에 훈련상의 차이가 없습니다.]

채 한달도 남지 않는 우주선 발사, 성공적인 임무 수행을 위해 이 씨는 마무리 훈련에 한창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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