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이다호대 연구팀은 수컷 쥐를 대상으로 주로 과일, 채소에 많이 쓰이는 빈클로졸린 이라는 살충제를 투여하고 이 물질이 정자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이 물질은 호르몬을 교란시켜 정자의 유전자를 변형시키고 출산을 어렵게 했습니다.
또 전립선 암을 유발시키고 신장기능을 손상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는데요.
더욱 놀라운 사실은 이 영향이 4대까지 유전되는 것으로 확인된 것입니다.
술과 담배도 예외는 아닙니다.
미국 러트거스대 연구팀의 연구결과 음주를 많이 하는 남성에 있어 정자수가 줄어드는 경향을 보였고, 흡연을 한 남성에 있어서도 니코틴이 혈관 뿐 아니라 정액 속에서도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이러한 유해물질은 남성뿐만 아니라 여성의 생식능력에도 영향을 줘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합니다.
일단 손상된 DNA는 복구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임신 예정에 있거나 임신이 잘 안되는 부부라면 살충제 같은 독성약물은 과일이나 야채를 통해 우리 몸에 흡수되기 때문에 깨끗이 씻어 먹어야 하고, 하루 2잔 이상의 과음과 흡연은 피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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