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얼마 전 결혼 이민을 온 20대 여성이 도사견에 물려 숨진 일이 있었는데 이번엔 또 40대 주부가 도사견에 물려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출동한 경찰까지 이 개에 물렸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김형주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2일) 저녁 6시쯤, 강원도 인제군 기린면에서 주부 47살 박 모 씨가 이웃집 마당에 들어서는 순간 도사견 2마리가 달려 들었습니다.
박 씨는 도사견에 목과 머리 등을 물려 쓰러졌습니다.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관도 박 씨의 상태를 살피다 역시 도사견에 물렸습니다.
[김용수/인제경찰서 순경 : 송아지만한 도사견 2마리가 10m 거리에서 갑자기 제가 뭐 어떻게 할 방법도 없이 일어서자 마자 확 2마리가 달려들기에.]
주부 박 씨는 병원으로 옮기던 중 숨졌습니다.
경찰은 도사견 2마리를 모두 사살하고, 개 주인을 상대로 줄을 풀어 놓은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 9시쯤 인천시 남항 부두에서 선적작업을 하던 크레인에서 40톤 짜리 컨테이너 두 대가 15미터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컨테이너가 트레일러 운전석을 덮치면서 기사 49살 김 모 씨가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오늘 오전 11시쯤엔 경기도 시흥에서 이삿짐을 운반하던 50미터 높이의 사다리차가 강풍으로 인해 쓰러졌습니다.
사다리가 옆에 있던 고압선을 덮치면서 주변 상가와 주택 20여 가구의 전기 공급이 3시간 동안 끊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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