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를 기준으로 이달들어 18일 까지 세계 증시는 1.4% 하락했습니다.
이 중 최근 글로벌 증시 하락의 중심에 있는 미국 증시는 1.9%가 떨어져 세계 증시보다 더 빠졌습니다.
반면 한국을 포함한 신흥 증시는 4.8%가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증시가 6.18% 하락하자 코스피 지수는 14%나 떨어졌던 지난 1월과는 영 딴판인 모습입니다.
1월과 2월 사이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간의 이 같은 엇갈린 행보는 연말 연초에 걸친 급락으로 주가 가치에 대한 매력이 커졌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미국을 제외한 이머징 증시의 '나홀로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최근 상승은 지난달 과도한 낙폭에 따른 반등일 뿐,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에 따른 미국 경기 침체라는 근본적인 우려는 여전히 해소된 것이 아니라는 지적입니다.
하지만 일각에는 작년 6월 이후 매물대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저점이던 1,589에서 1,779까지 매물대 비중은 24.7% 정도에 불과해 1,800선까지는 무난히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있습니다.
결국, 미국 경기 지표와 유럽 투자 은행들의 실적 발표 등 대외 변수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미국과 이머징 증시 간의 탈동조화의 연속성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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