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는 어제(18일) 조선업종의 올 예상 실적과 12개월 목표주가를 일제히 올렸습니다.
현대중공업은 목표주가를 38만 6,000원에서 39만 9,000원으로 올리고 매수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또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은 3만 2,400원과 3만 2,300원으로 각각 1,600원과 2천 원씩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유로는 고유가와 자원개발 분야의 설비투자 확대가 조선업체들의 해외 플랜트 수주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그 이유로 들었습니다.
골드만삭스의 이번 조선주 목표주가 상향조정은 지난 4일 목표주가를 대폭 내린지 불과 2주 만입니다.
골드만삭스는 당시 현대중공업을 포함한 주요 조선주 목표주가를 37%에서 최대 64%까지 떨어뜨렸습니다.
삼성중공업에 대해서는 이후에도 한차례 더 목표주가를 내린바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불과 며칠 만에 목표주가를 바꾸는 등 전망이 들쑥날쑥한데 최근 대주거래에 뛰어든 외국인투자자들을 지원하기위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의 시선을 보내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빼면 불과 일주일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그 사이에 해외 플랜트 관련 수주는 현대중공업의 드릴십 1척이 유일하기 때문입니다.
골드만삭스 외에도 맥쿼리 등 일부 외국계 증권사들은 올들어 조선주의 목표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한 바 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영향력이 큰 외국계 증권사의 변덕스런 목표주가전망에 대한 의혹이 잇따르자 실태조사에 나섰습니다.
점검 결과 혐의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금감원은 해당 증권사에 대해 기획조사에 나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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