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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기름값 뛰니 에너지 절약상품 '불티'

난방비를 조금이라도 아끼려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문풍지를 찾는 발길이 늘고 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종이 문풍지와는 달리, 요즘은 접착용 테이프 같이 생긴 문풍지가 선보이고 있는데요.

[이성희/주부, 서울 태능 : 약간 우풍 같은 것도 많이 느껴져요. 그래서 연료비도 절감하기 위해서 일단은 또 따뜻하게 살기 위해서 이것을 사러왔습니다.]

대형 할인 매장에서는 에너지 효율 1등급 전구 제품들을 모아놓은 전용 코너도 등장했습니다.

1등급 형광등은 가격이 일반 전구에 비해 3천 원에서 5천 원 정도 비싸지만 전력 소모량이 일반 전구의 5분의 1 정도에 불과합니다.

[이경은/대형 할인매장 매니저 : 요즘 고유가 시대를 맞이해서요, 고객분들이 이제 효율 높은 상품을 많이 찾으셔서 거기에 맞춰서 효율높은 상품 매장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인터넷 쇼핑몰에선 연탄난로와 나무 난로가 올해 처음 인기 상품으로 등록됐는데요.

3만 원에서 5만 원 정도면 구입 가능합니다.

[박지영/인터넷 쇼핑몰 마케팅팀 대리 : 최근에 찬바람이 불면서 인기상품으로 등록이 돼 있고요, 하루에 1백개 정도 판매되고 있습니다.]

고유가로 자전거를 이용하는 직장인들이 늘어나면서 싸늘해진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전거를 찾는 수요가 많습니다.

[박지영/인터넷 쇼핑몰 마케팅팀 대리 : 자전거가 많이 판매되는 지난 봄보다도 40~50%가량 판매량이 늘어난 상태입니다.]

내복 역시 올해는, 때 이른 10월 초부터 선보이면서, 지난해보다 35%가량 판매가 늘었습니다.

기름 값은 앞으로도 더 오를 전망이어서 에너지 절약형 상품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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