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분양에 나선 성북구 길음뉴타운지역 내 아파트입니다.
일반분양 물량 1순위 청약에 1,126명이 몰려 청약 경쟁률은 평균 9.08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에 앞서 지난주 청약신청을 받은 동대문구 용두1재개발구역의 아파트 역시 평균 경쟁률이 10 대 1을 보이면서 전 평형이 1순위에서 마감됐습니다.
청약가점제 시행 이후 청약률 제로 단지가 나오는 등 수도권 분양시장이 급격한 위축조짐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최근 공급된 서울 강북권 재개발 아파트들은 평균 10 대 1 안팎의 높은 청약경쟁률을 기록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고종완/RE 멤버스 대표 : 강남 못지않게 도로나 학교, 공원, 이런 편의시설이나 기반 시설이 대폭 좋아져서 그만큼 살기 좋아질 것이고, 또 그렇게 되면 집값이 꾸준히 올라갈 가능성이 높다, 이런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고...]
또한 이들 아파트들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이 제외돼 입주 후 전매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갖고 있어 청약자들에게 주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렇듯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아지자 서울 강북권에서는 연말까지 재개발 아파트 공급이 잇따를 예정입니다.
현재 공급 일정이 확정된 물량은 다섯 개 단지에 일반분양 가구수는 6백6십 가구인데요.
전문가들은 소형 평형 위주의 저렴한 분양가, 대규모 단지 구성이 많은 만큼 강북권 재개발 단지의 인기는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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