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함 실종 영웅들 '통곡의 귀환'…"기적없었다" 천안함의 실종 영웅들이 결국 싸늘한 주검으로 귀환했다.군은 침몰 20일만인 15일 오전 백령도 인근 해상에서 772함 함미를 인양해 실종 장병 수색작업을 진행, 44명의 실종자 중 36구의 시신을 수습하고 신원을 확인했다. 2010.04.15 23:01
"왜 기름 범벅이냐" 아들 주검 보고 오열 15일 오후 경기도 평택 해군2함대사령부 의무대 마당은 무거운 분위기에 휩싸였다.천안함 함미 인양 후 확인된 실종 장병의 시신이 속속 도착하면서 유족들의 오열이 이어졌다.◇의장대.부사관 등 도열 = 대형 태극기가 걸린 의무대 입구에는 검은 정복과 흰 장갑 차림의 의장대원 20명, 의무대 장병 50여명, 2함대 장교와 부사관 20여명이 도열해 주검으로 귀환한 실종 장병들을 맞았다.의무대 건물 입구에는 정복 차림에 헬멧과 흰색 마스크를 쓴 헌병 2명이 양쪽에서 출입을 통제했다.부대는 임시 시신안치소 맞은편에 가족대기소인 흰색 천막 7개, 잔디밭에 대형 천막을 설치해 가족과 관계자들의 밤샘에 대비했다.오후 6시께 버스를 타고 의무대에 도착한 가족들은 차에서 내리면서 울음을 터뜨리기 시작했다.고 서대호 하사의 어머니는 "내가 니한테 못 해준 게 많다"며 오열했고 수염이 텁수룩한 아버지는 멍한 표정으로 대기소 의자에 앉아 가족이 건네는 청심환을 입으로 가져갔다.이어 김성찬 해군 참모총장이 도착해 이정국 실종자 가족협의회 대표, 장례위원들과 악수를 하고 안치준비 상황을 점검했다.의무대 마당에는 고 서대호.방일민.이상준 하사의 부사관 동기 30여명이 대기했으며, 국립과학수사연구소 관계자 등이 건물 사이를 오가며 시신 검안에 대비했다.◇주검으로 돌아온 수병 = 오후 5시20분 독도함을 출발한 UH헬기가 40분 뒤 2함대 헬기장에 내리면서 본격적인 안치절차가 시작됐다. 2010.04.15 21:57
초조→오열→허탈…가족들의 잔인한 하루 해군 2함대사령부 소속 초계함 '천안함' 승조원 중 실종됐던 44명 중 32명이 '주검'으로 가족 품에 돌아온 15일.눈물은 마른지 이미 오래, 탈진상태인 가족들은 초조와 긴장, 오열과 허탈함을 반복했다.사고발생 20일만에 차가운 물 속에 잠겨있다 굳은 모습으로 돌아온 아들과 남편, 형제, 조카를 맞은 가족들은 그토록 그리던 이름들을 한없이 부르다 쓰러졌다.◇함미 인양..긴장과 두려움천안함 함미 인양이 시작된 이날 오전 9시 2함대 내 임시숙소에 머물고 있던 실종자 가족들은 인양현장에 나가있는 가족 참관단과 휴대전화로 작업 진행상황을 문의하는 등 긴장한 기색이 역력했다.인양시작 10분만에 수면 위로 드러나는 함미를 초조히 지켜보던 한 가족은 "내 아들이 저 안에 있을 텐데. 2010.04.1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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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지보상금 빼돌려 호화생활…'간 큰' 공무원들 국토관리청 공무원들이 토지보상금 20여억 원을 빼돌렸다 적발됐습니다. 한 8급 공무원은 15억 원 넘게 챙겨 호화 생활을 즐겼습니다. KNN, 윤혜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2010.04.15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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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늘한 주검으로 '슬픈 귀환'…헬기로 평택 도착 실종장병들의 시신은 3구씩 헬기에 실려 가족들이 있는 평택 2함대 사령부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불러보겠습니다. 임찬종 기자! 지금까지 몇구의 시신이 도착했습니까? 네, 조금 전에 시신 3구가 추가로 도착하면서 지금까지 이곳으로 옮겨진 시신은 모두 12구가 됐습니다. 2010.04.15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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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이후 함미 실은 바지선, 2함사로 출발" 실종자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어서 천안함 함미는 아직 백령도 앞바다를 떠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령도로 가보겠습니다. 한상우 기자! 아직 그대로인가요? 네, 함미를 실은 바지선은 여전히 이곳 백령도 앞바다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2010.04.15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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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자식들 같은데..안타깝고 참담" 시민들 애도 방송을 통해 천안함이 인양되는 모습을 지켜본 시민들도 참담한 마음으로 하루를 보냈습니다. 실종 장병 모두가 내 아들, 내 형제 같다며 안타까워했고 인터넷에서도 애도의 글이 이어졌습니다. 2010.04.15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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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들아" 초조한 기다림…잇단 비보에 '오열'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걸 알면서도 결코 희망을 끈을 놓을 수 없었던 가족들은 이 기막힌 현실에 다시 한 번 오열했습니다. 평택 2함대 사령부는 지금 감당하기 힘든 슬픔에 빠져 있습니다. 2010.04.15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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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 장병들 '영결식' 논의 시작…"최고의 예우" 지금까지 28명의 실종자가 시신으로 발견됐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 지금부터는 유가족과 실종자 가족들이 있는 평택 2함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함미가 인양되고 실종 장병들이 시신으로 확인되자, 장례 절차 논의가 시작됐습니다. 2010.04.15 2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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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확인 실종자 어디에? "폭발지점 산화 가능성" 인양 전까지의 실종자 44명 가운데 지금까지 25명이 시신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실종자들은 과연 어디에 있을지, 가족은 물론 온 국민의 안타까움이 커져가고 있는데, 이종훈 기자가 보도하겠습니다. 2010.04.15 20: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