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기 한 달…신흥시장 위기의 도미노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선진 각국이 전례없는 고강도 조치를 취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신뢰가 회복되지 않으면서 위기의 파동이 아시아권은 물론 세계경제의 신성장동력인 브릭스에마저 미치고 있다.미 금융시장의 거품이 꺼지면서 세계 금융시장으로 한파가 밀어닥치고 있고 실물경기로 본격 전이될 수 있다는 공포감이 시장을 지배하면서 아시아 각국은 치솟는 환율과 폭락하는 주가로 신음하고 있다.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인터넷의 속도로 전파되면서 위기차단을 위한 갖가지 방화벽이 실효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일본은 지난 8일 닛케이평균지수가 9.38% 대폭락한데 이어 10일에 다시 9.62% 폭락, 9,000선마저 무너지면서 충격을 던졌고 중국 증시와 홍콩, 대만, 그리고 러시아·브라질·인도 등 브릭스 권역조차 맥없이 무너지면서 아시아권 각국은 1997년 외환위기의 악몽을 떠올리고 있다.사상 세번째 주가 대폭락 기록을 하루걸러 경신한 일본은 9일 단기금융시장에 총 4조엔의 자금을 공급, 17일 연속 단기자금공급에 나섰으나 향후 전망을 점치기는 여전히 불투명하다.일본내 금융시스템은 미국, 유럽 등 금융위기의 중심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안정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지만 주식시장 참가자의 60% 이상이 외국인이어서 해외증시 동향에 민감할 수밖에 없다.시라카와 마사아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7일 경기회복 시기가 당초 상정했던 것보다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을 내놓았고 시장에서는 당초 실적 향상이 예상됐던 내년 3월 결산 기업들에 대해서도 "회복 전망이 보이지 않는다"는 비관적인 관측으로 돌아섰다.히라카와 쇼지 USB증권 수석 스트래티지스트는 "닛케이 평균주가는 이미 경제 상황으로 설명할 수준이 아니다"라며 "세계적인 주가 폭락의 영향으로 닛케이평균주가나 전 종목을 반영하는 토픽스도 계속 하락하는 '바닥 없는 주식시장'이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2008.10.12 09:36
"환율 급등은 심리 때문…개입 신중해야" 최근 원·달러 환율이 폭등한 것은 펀더멘털이 허약해서가 아니라 심리적 요인에 기인한 것인 만큼 외환당국이 외환보유고를 풀어 외환시장에 직접 개입… 2008.10.12 09:28
KT "집전화·인터넷전화 모두 끌어안는다" 집 전화번호를 그대로 쓸 수 있는 인터넷전화 번호이동제 시행을 앞두고 집전화 가입자 유지에 비상이 걸린 KT가 집전화 할인요금과 인터넷전화 유치확대라는 양동작전을 구사한다.12일 업계에 따르면 KT는 집전화 번호를 인터넷 전화로 바꿔 쓸 수 있는 번호이동제에 대한 방송통신위원회의 결정이 내려진뒤 집전화 할인요금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또 한편으로 기존 가입자의 인터넷 전화 전환을 유도한다는 전략을 세웠다.KT 관계자는 "우선 작년말 인터넷 전화가 본격 보급되면서 내놓았던 인터넷 전화보다 싼 통화당 무제한 요금제, 전국단일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 할인제도의 홍보를 확대해 가입자들의 이동을 최대한 억제하겠다"면서 "시장상황에 따라 새로운 할인요금제 도입도 검토중"이라고 말했다.통화당 무제한 요금제는 기본요금에 월정액 3천원을 더 내면 시내외 전화를 통화당 39원에 이용할 수 있는 제도다. 2008.10.12 09:12
강만수 "외환 최악의 경우도 잘 관리할 수 있는 수준"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국제 금융위기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한국의 외환보유액과 외채구조로 볼 때 최악의 상황에도 잘 관리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말했다. 2008.10.12 09: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