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눈이 그치고 나니까 이번에는 추위가 시작됐습니다. 내일(24일)은 중부지방의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경기와 강원 영서지방에는 한파주의보까지 내려졌습니다.
안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찬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한파가 시작됐습니다.
오늘 서울의 기온은 한낮에도 영하권을 맴돌았고, 찬바람 때문에 체감온도는 영하 5도를 크게 밑돌았습니다.
[차하정/대전시 송강동 : 바람이 너무 차서 말도 잘 못하겠고 온몸이 다 얼어 붙는 것 같아요.]
밤 사이 기온은 더 큰 폭으로 떨어집니다.
내일 아침 대관령은 영하 17도, 서울은 영하 9도, 부산도 영하 3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특히 중부지방의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지겠습니다.
이에 따라 경기중북부와 강원영서지역에는 오후 5시에 한파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박광호/기상청 통보관 : 눈 구름대가 동해상으로 물러나고 시베리아 쪽에 중심을 둔 대륙고기압이 확장하면서 강한 바람과 함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모레도 서울의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지는 등 강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그러나 이번 추위는 오래가지 못하고 토요일부터는 풀릴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한편 올봄에는 황사 발원지가 고온 건조할 것으로 예상돼 황사가 평년보다 많이 발생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습니다.
관/련/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