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들어 각종 생활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설날 선물에 대한 부담은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과일과 갈비 등 주요 명절 선물 세트 가격이 지난해 보다 4~10%가량 저렴해질 전망인데요.
과일의 경우 지난해 작황이 워낙 좋았고 갈비 등 정육도 공급이 안정되면서 물량이 풍부해졌기 때문입니다.
지난해 가격이 많이 올랐던 호두나 잣 등 견과류 가격도 15~20%정도 내렸습니다.
하지만 조업 상황이 그다지 좋지 않았던 굴비, 멸치, 김 등 수산물 가격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데요.
다만 인기가 높은 자연산 전복과 대하의 경우 최근 태안반도 기름 유출 사태 여파로 가격이 15% 가량 크게 오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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