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우리나라를 선진국형으로 한단계 버전 업 시키기 위한 대한민국 2.0 시리즈, 오늘(4일)은 늘 대립하는 노사관계의 해법을 찾아봅니다.
노사가 적이 아닌 동지가 될 수 있는 방안은 없는지, 송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해 현대차 노사의 성과급을 둘러싼 시무식장 충돌.
해법없는 비정규직 문제를 극명하게 보여준 이랜드 노사갈등.
이렇게 갈등만 반복되는 우리의 노사관계는 국제기관의 평가에서도 5년간 경쟁력 최하위라는 불명예를 안고 있습니다.
그만큼 우리 경제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는 꼭 풀어야할 과제인 셈입니다.
해법은 노사 모두, 의식의 변화에서 찾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은수미/노동연구원 연구위원 : 노조는 경쟁력 문제나 인건비 절감문제를 좀 더 생각을 해주고, 사측에서는 임금 차별문제나 고용안정문제를 서로 걱정을 해주면서 거기서 서로 줄것은 주고 받을 것 있으면 받는.]
우선 노조는 투쟁 위주의 전통적인 노동운동 방식에서 벗어냐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이용득/한국노총 위원장 : 노동운동만 20년 전의 그 방식을 그대로 고수한다고 그러면 대중운동으로써는 이미 실격 판정을 받을 수 밖에 없는 거고.]
사측 또한 노조 달래기에만 급급하지 말고, 경영 투명성을 바탕으로 노조와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습니다.
[어기구/노사정위원회 전문위원 : 대화와 타협 문화의 부재, 그로 통한 신뢰 상실 이런 것들이 우리 노사관계의 가장 본질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로 지난해 노사관계가 시끄러운 가운데서도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보여준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보건의료 노조는 교섭을 통해 정규직이 지난해 임금 인상분 가운데 3백억 원을 내놓고, 대신 병원들은 이 돈으로 2천380여 명을 정규직으로 전환했습니다.
특히 새 정부가 들어서는 첫 해인 올해는 노사관계의 변화 가능성을 가늠해 보는 중요한 시기가 될 전망입니다.
실업과 비정규직 등 노동현안에 대해 새정부가 제시한 대로 경제 성장을 통한 일자리 창출이 상생의 노사관계를 이루는 해법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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