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누가 적임자인가를 결정하는 기준은 유권자들마다 차이가 있을 텐데요.
후보의 인상이 표심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이고 특히 첫인상이 중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프린스턴대학 연구팀은 대학생 100여 명에게 과거 주지사나 상원의원 선거에 출마했던 후보들 가운데 실제 당선자와 경쟁자의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후보에 대한 다른 정보는 주지 않은 채 각각 10분의 1초, 4분의 1초, 그리고 2초 동안 보여준 후, 누가 더 적임자인지 선택하게 했습니다.
그 결과 4분의 1초 동안 사진을 보고 당선자를 선택한 비율이 67% 이상으로 가장 높았습니다.
그 이상 시간이 걸렸더라도 첫 번째 판단을 번복하지는 않았는데요.
또한 이들의 판단은 실제 선거 결과와 거의 맞아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모르는 사람에 대한 첫인상은 감정이나 무의식에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후보자의 인상이 판단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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