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에서 배출되는 디젤 매연이 천식을 크게 악화시키는 요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왕립 브롬프톤병원 연구팀은 천식환자 60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 그룹은 대기오염이 심각한 옥스퍼드 거리를, 또 다른 그룹은 자동차 출입이 통제된 하이드파크를 각각 2시간 걷게 했습니다.
그 결과 옥스퍼드 거리를 걸은 환자에서 폐기능이 매우 악화되고 폐 조직 내 염증이 심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천식환자가 증가하는 가운데 자동차 매연에서 나오는 유해물질을 감소시키기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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