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정보업체 부동산 114에 따르면 파주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나 1주일에만 1.13% 떨어졌습니다.
수도권 아파트 평균 하락률인 0.01%를 크게 밑도는 수치입니다.
특히 파주 신도시와 접해있는 교하읍은 매매 가격이 같은 기간에 2.2%나 급락했습니다.
파주 신도시 인근 증산동과 탄현동 등 고양시 북부 지역에서도 후폭풍이 감지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인근 지역에서 신규 분양을 추진하고 있는 건설업체들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특히 수도권 서북부의 대표적인 민간 택지 개발 지구로 꼽히는 덕이, 식사 지구에서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업체들입니다.
파주와는 달리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지 않아 등기후 곧바로 전매할 수 있지만 분양가가 높다는 점이 걸림돌입니다.
업체 측은 도시 개발 지구로 건설업체가 개발비를 부담해야 하는 만큼 분양가를 낮추기는 어렵다는 설명입니다.
[건설업체 관계자 : 도로나 공원만도 백개 정도 돼요. 손익분기점에 거의 다다른 금액이기 때문에 (평당)1500 이하로 떨어뜨릴 수는 없지 않나….]
파주시와 고양시에는 덕이 식사지구 1만 2천 가구를 포함해 내년 봄까지 모두 2만 가구가 공급될 예정입니다.
파주시 미분양의 후폭풍이 신도시 전체로 퍼지지 않을 지 업체 측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 [부동산따라잡기] 강남 재건축 거래 성황, 이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