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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따라잡기] 파주 신도시, 미분양 '쇼크'

지난달 3순위 청약이 마감된 파주 신도시는 5,027가구 가운데 1,069가구가 미분양으로 남았습니다.

전체 물량의 20%정도가 미분양 된 셈입니다.

수도권에서 미분양이 늘고 있는 가운데 신도시인 파주에서도 대거 미달 사태가 벌어지자 업계에서는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파주 신도시는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받아 분양가가 저렴할 뿐 아니라 8만 가구가 넘는 대형 신도시라는 점 때문에 그동안 청약 1순위로 꼽혀왔기 때문입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연구소장 : 입지적으로 투자 수요가 몰릴 만한 인기 지역이 아니고 최장 10년까지 전매 제한이 이뤄지다보니까 수요자들이 청약을 꺼린 것 같습니다.]

진문가들 사이에서는 파주 신도시 미분양으로 앞으로 신도시 불패 신화가 끝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최근 건설되는 신도시들은 분당, 일산 등 기존 신도시와 달리 서울 도심과 점점 멀리 떨어지고 있어서 교통망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는다면 수요자들로부터 외면받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연말, 연초에 수도권에서 분양될 물량만도 7만 가구가 넘을 전망이어서
대량 미분양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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