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 최대 적으로 알려진 복부비만이 대장 용종 발생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위험인자라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중앙대학교 의과대학 교수팀은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은 1천여 명을 대상으로 허리둘레와 대장 용종과의 연관성을 조사했습니다.
그 결과 복부비만을 갖고 있는 사람들이 복부비만이 없는 사람들에 비해 대장에서 용종이 생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용종은 성인의 15~30%에서 발견될 정도로 흔한 것인데 대부분은 양성종양이지만 용종의 성분에 따라 암으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복부비만이 있는 경우 정기적인 대장암 검사가 필요하다고 연구팀은 권고했습니다.
복부비만의 기준은 남자의 경우 허리둘레가 90cm 이상, 여자 80cm이상에 해당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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