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피츠버그대 연구팀이 16,00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체형과 인지능력과의 연관성을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곡선이 두드러지는 몸매를 가질수록 인지능력이 더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여성들의 허리와 골반 둘레 사이의 차이가 크면 클수록 더욱 영리하다고 연구팀은 주장했습니다.
골반 부위의 지방산이 많을수록 여성의 정신 건강이나 임신 중 태아의 정신 기능 향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이 많을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그러나 이를 반박하는 주장도 적지 않습니다.
[김경수/강남성모병원 가정의학과 교수 : 교육수준이나 생활습관, 식습관 이런 다른 요인들을 다 배제하고 단순히 허리둘레와 골반둘레만을 가지고 인지기능, 즉 지능과 연관성을 짓는 것은 무리라고 할 수가 있습니다.]
따라서 체형과 지능과의 연관성에 연연하기 보다는 오메가 3 지방산이 함유된 자연 식품을 통해 두뇌 기능을 향상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가들은 주장합니다.
특히 생선에 많이 들어 있는 오메가 3 지방산은 뇌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탄력성까지 좋게 해 뇌 기능을 개선합니다.
때문에 뇌졸중을 비롯한 혈관질환 뿐만 아니라 정신분열증, 우울증, 치매와 같은 정신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있는데요.
영국식품규격청은 생선 섭취횟수를 일주일에 최대 4번까지 먹어도 좋다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임기 여성이나 임신부는 중금속이 농축돼 있을 가능성이 큰 등 푸른 생선은 일주일에 2번 이상 섭취하지 않는 것이 안전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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