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수익률 신기록행진을 이어왔던 중국펀드는 같은기간 마이너스 17%를 기록했습니다.
해외주식형펀드의 평균수익률도 마이너스 10%를 넘어섰고 국내주식형펀드 역시 마이너스 13%를 넘어섰습니다.
이렇게 거의모든 펀드의 수익률이 곤두박질 치고 있는 가운데 왜 유독 인도펀드만 선전하고 있는 것일까?
무엇보다 내수 시장을 기반으로 한 인도 경제는 글로벌증시의 영향을 상대적으로 덜 받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이유입니다.
[정태진/한국펀드평가 연구원 : 중국 시장은 제조업을 기반으로한 수출 산업을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해외 시장에 많은 영향을 받지만, 인도 시장 같은 경우는 서비스업, IT를 중심으로 내수 기반으로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해외증시 영향을 덜 받는다고 할 수 있습니다.]
중국못지 않게 풍부한 인적 인프라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보이고 있는 것도 인도 펀드의 수익률이 흔들리지 않는 원인입니다.
[여준호/자산운용사 글로벌운용본부 과장 : 현재 인도는 평균 8%대의 높은 고성장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근본적인 이유는 젊은 IT 인력이 풍부하다는 점이고요. 정부가 고성장을 하기 위한 강력한 의지도 향후에 고성장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불안한 글로벌 증시 영향으로 꽁꽁 얼어붙은 펀드시장.
유독 플러스수익률을 보이며 투자자들을 유혹하는 인도펀드가 중국 펀드의 빈자리를 대신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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