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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렴 잘 걸리는 노인, 아연 섭취가 약"

미국 터프츠대 연구팀은 65살 이상 노인 617명에게 1년 동안 매일 아연과 미네랄 등이 함유된 보충제를 섭취하게하고 혈중 아연 농도와 건강과의 연관성에 대해 분석했습니다.

그 결과 혈중 아연 농도가 정상인 노인들이 아연수치가 낮은 노인들에 비해 폐렴 발병률이 약 50%정도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인구/한강성심병원 호흡기내과 : 노인들에게 아연이 부족할 경우, 면역기능, 방어 기능이 약화되기 때문에 폐렴을 포함한 균에 의한 병이 발생하기 좋은 조건이 커지는 것입니다.]

또 혈중 아연 농도가 낮은 노인들이 폐렴에 걸릴 경우 정상인 노인보다 회복기간이 더 길고 더 많은 항생제를 사용해야만 치료가 가능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실제로 폐렴은 면역력이 강한 젊은 사람들에게는 발병률이 낮고 설사 걸린다 해도 쉽게 치유될 수 있지만, 평소 활동량이 적은 노인이나 지병으로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에게는 매우 치명적이고 감염확률이 높습니다.

때문에 혈중 아연 농도를 정상수치로 유지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연은 붉은색 육류나 전곡류, 콩, 그리고 유제품 등에 많이 함유돼 있는데요.

염증을 치유하는데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져 식품 섭취만으로 부족할 경우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전문의들은 충고하고 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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