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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흡연부모 아기 소변에서 니코틴 검출"

아기에게 담배 연기가 좋지 않다는 사실은 이미 알고 있는 얘기입니다.

그런데 아이가 흡연 부모와 한 방에서 자는 것만으로도 아기의 몸속에 니코틴 성분이 많이 축적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웨일루 박사는 부모가 담배를 피우는 신생아와 부모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신생아를 대상으로 소변검사를 실시했는데요.

그 결과 부모 중 한 사람, 혹은 두 사람 모두 담배를 피우는 아기가, 부모가 전혀 담배를 피우지 않는 아기에 비해 평균 여섯 배 더 많은 코티닌이 검출되었습니다.

코티닌은 담배 연기 속에 들어 있는 해로운 성분 중 하나로 코티닌에 노출되면 혈압과 맥박이 올라가서 심장과 혈관에 나쁜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태어난 지 얼마 되지 않은 신생아들은 독성물질을 배설할 수 있는 기능이 제대로 갖추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간접흡연에 노출될 경우 더욱 위험할 수 있다고 연구팀은 강조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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