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의 병이라고 불리는 우울증!
그러나 마음 뿐 아니라 몸에도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국 일리노이대학 연구팀은 우울증 수치가 가장 높게 나온 사람과 낮게 나온 사람 193명을 대상으로 우울증이 상처 회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우울증에 걸린 사람이 그렇지 않는 사람보다 상처를 회복하는데 약 7일 정도 더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울증에 걸릴 경우 면역체계가 저하되기 때문인데요.
면역체계가 저하되면 면역세포에 기능을 부여하고, 활성화시키는 사이토카인이라는 물질이 제대로 생성 되질 않습니다.
[유승호/건국대병원 신경정신과 : (사이토카인은) 면역체계에 속하는 중요한 물질 중에 하나거든요. 그래서 상처를 회복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즉, 사이토카인 물질이 적어, 외부에서 침입해 오는 세균을 효과적으로 방어하지 못해 상처를 치유하는데 더 오래 걸리는 것입니다.
노인들의 경우에는 특히 우울증으로 인한 면역체계의 약화가 당뇨병이나, 심혈관계질환, 골다공증 등과 같은 심각한 만성질환으로 이행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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