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불법 사행성 게임장들이 단속을 피해 인적이 드문 농촌으로 파고 들고 있습니다. 충북 청원에서는 잎담배건조장을 빌려 불법영업을 해온 게임장이 경찰에 적발됐습니다.
CJB 황현구 기자입니다.
<기자>
새벽시간, 산속 외진 곳에 있는 조립식 건물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게임에 몰두하던 손님들이 단속에 놀라 우왕좌왕합니다.
건물 내부에 있는 게임기는 40여대.
잎담배가 있어야할 자리도 오락기가 차지했습니다.
지난달 중순부터 이곳에서 불법 영업을 해온 38살 김모 씨 등 2명은 게임머니의 10%를 공제하고 환전해주는 방법으로 1억여 원 상당의 부당이득을 올렸습니다.
김 씨 등은 손님들에게 영업용 휴대전화를 이용해 문자로 오락실 개업사실을 알린 뒤 위치를 모르는 손님들을 차량으로 실어 날랐습니다.
경찰은 김 씨 등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농촌마을과 야산 등 외진 곳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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