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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은] 한국 여행 가지 말라는 나라 있다?

[사실은] 한국 여행 가지 말라는 나라 있다?

이경원 기자 leekw@sbs.co.kr

작성 2020.02.12 20:56 수정 2020.02.13 14: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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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2일)도 코로나19 팩트체크 이어갑니다. 요즘 몇몇 나라에서 한국으로 여행가지 말라고 권고하고 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위험하다는 식의 말이 돌고 있습니다.

이경원 기자가 사실은 코너에서 따져봤습니다.

<기자>

[심재철/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어제) : 영국 정부는 우리나라를 우한 폐렴 위험국으로 포함시켰습니다.]

그렇다고 영국이 한국을 여행 제한 국가로 지정한 건 아닙니다.

한국, 중국, 태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 지역에 여행 다녀왔을 때, 14일 안에 열이 나거나 기침을 하면 신고하라는 안내를 한 건 맞습니다.

[김강립/보건복지부 차관 (어제) : (영국은) 귀국 후에 잘 모니터링하고 관찰해서 필요한 조치 하라고 (했을 뿐입니다.)]

그런데 정부가 영국 얘기를 하면서 한국 여행 자제시키는 나라가 일부 있다고 했다가 몇 시간 뒤 이 말을 번복하면서 혼선이 빚어진 겁니다.

한국 여행 자제시키는 나라 있느냐 '사실은' 팀에 확인 요청이 들어왔습니다.

한국 여행 많이 오는 20개 국가, 모두 합하면 한국 관광객의 95% 정도를 차지하는데 이 나라들의 외교부 홈페이지를 모두 확인했습니다.

미국은 1단계부터 4단계까지 여행 경보 제도를 운영하는데, 한국은 평시 수준인 1단계, '일반적 주의'입니다.

대신 중국에 대해서는 4단계, '여행 금지'로 정해놨습니다.

태국입니다. 여행 금지를 권하지 않는 WHO의 지침을 존중한다, 즉 어떤 국가도 여행 금지 안 한다고 돼 있습니다.

캐나다는 한국 입국할 때 코로나19 때문에 검사가 까다로울 수 있다 주의사항 정도만 공지했습니다.

영국을 포함해 이 20개 나라 가운데 캐나다처럼 주의하라는 경우는 있지만 여행을 자제시키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한국으로 오는 비행기 운항을 중단한 경우가 더러 있기는 합니다만, 모두 항공사 자체 판단입니다.

(영상편집 : 정성훈, CG : 황예진) (자료조사 : 이다희·김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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