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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일가족 생존? 살해?…풀리지 않는 의문

<8뉴스>

<앵커>

경찰은 일단 김 씨 일가족이 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의도적인 잠적이나 실종일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김현우 기자입니다.

<기자>

김 씨 가족이 실종된 지난달 18일 밤, 이호성 씨로 추정되는 남자가 김 씨 집에서 커다란 가방을 다섯 차례 옮긴 뒤 빠져나갔습니다.

모녀 3명은 귀가한 직후였고, 큰딸은 당시 서울 종로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날 밤 김 씨 가족 휴대전화 전원이 모두 꺼졌습니다. 

다음날 새벽, 큰딸의 휴대전화 위치 신호가 이 씨 선친의 묘가 있는 전남 화순 근처에서 포착됐다 곧바로 꺼졌습니다.

그 날 낮 3시쯤 전남 장성에서 김 씨 차량이 고속도로 상행선을 통과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다음날인 20일 오전 꺼졌던 김 씨의 휴대전화 신호가 충남 공주에서 잠깐 잡혔고, 그날 밤 8시쯤 누군가 김 씨 차량을 아파트에 주차한 뒤 사라졌습니다.

그 뒤 이들의 행적을 짐작할 만한 단서는 없습니다.

김 씨 가족들은 집에서 싸운 흔적이 발견됐다고 말합니다.

[김 씨 오빠 : 장롱 손잡이에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껴 있는 것 하고 거실에 전등이 깨져있다는 것이 반항한 흔적이 아니냐는 거죠.]

경찰은 김 씨가 집에서 이 씨와 다투다 살해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 씨가 평소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과 김 씨 가게를 드나들었단 주변 진술과 아파트 주차장에 찍힌 남자의 모습이 가방을 옮긴 남자와 달라 보인단 점 때문에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김 씨와 큰 딸이 주변 사람들에게 며칠 여행을 다녀오겠다고 말한 점, 또 김 씨 휴대전화가 실종 일주일 뒤인 25일 오전 잠시 켜져 있었다는 김 씨 오빠의 주장도 있어 살아 있을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은 채 소재 파악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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