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밖에도 전국 곳곳에서는 산불이 잇따랐고, 용인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는 정전으로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정유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24일) 저녁 6시 반쯤 대구시 대명동 옛대덕 승마장 근처 산에서 불이 나 임야 0.16ha를 태우고 5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날이 어두워 소방헬기가 운항할 수 없는 데다 바람까지 많이 불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 쯤에는 서울 일원동 대모산에 있는 78살 박 모씨의 농기구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나 박 씨가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불은 또 창고 15㎡와 야산 30㎡를 태우고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휴대용 가스레인지가 발견된 점 등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쯤 경기도 용인시 구갈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변압기가 과열되면서 2천 세대에 전기가 차단됐습니다.
이 가운데 4백여 세대에는 1시간 반만에 전기 공급이 재개됐지만 1천5백세대는 8시간 반동안 전기가 들어오지 않아 주민들이 밤새 추위에 떨었습니다.
비슷한 시각 640세대가 입주해있는 죽전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도 변압기 문제로 정전돼 5시간 만에 공급이 재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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