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가 시장에서 태풍의 눈으로 손꼽히고 있는 판교 신도시 상가.
판교 신도시에 공급되는 상가는 대규모 택지 개발 지구 내에 위치했다는 이점 뿐만 아니라, 판교 신도시 전체 면적 중 상가용지 비율이 1.4% 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희소성이 높다는 점 역시 주목할 만 합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장 : 판교는 강남권과 연계된 지역적 상징성과 판교 지역 내에 상업 용지에 대한 희소성이 상당히 큽니다. 그리고 신도시라는 장점과 분당, 강남과 인접된 지역이라는 이점 때문에 상가 쪽에 대한 투자 관심은 상당히 높습니다.]
판교 신도시의 상가 공급 시기는 내년 4월 이후로 예정돼 있지만, 아파트 입주 시기에 맞춰 공급 일정이 6개월 정도 앞당겨질 가능성이 높다는 게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지난해 동탄 신도시가 입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상가 공급을 예정보다 일찍 했던 전례가 있기 때문입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 : 하반기부터 입주가 예정돼있는 상황이라 공급 시기도 다소 최고 3개월~6개월 정도의 공급시기가 앞당겨지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그러나 비싼 분양가가 문제입니다.
작년 6월, 판교 중심 상업 용지 입찰 가격의 경우 3.3㎡당 최고 9천만 원을 호가했기 때문에, 1층 상가의 분양가는 3.3㎡당 평균 8천만 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박대원/상가정보연구소 수석연구원 : 최소한 강남권 수준에 맞먹는 분양가 내지 입지에 따라서는 그 이상이 되지 않을까. 투자 수익률의 조금 위태로운 상황도 예상해 봅니다.]
따라서 판교 신도시 상가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우선 주변 지역인 강남이나 분당 지역의 상가 시세와 비교해 본 뒤, 충분한 투자 수익을 낼 수 있을지 사전에 파악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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