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입주를 앞두고 한창 마무리 공사가 진행 중인 잠실 주공 2단지입니다.
이곳을 시작으로 잠실 시영 아파트와 주공 1단지가 한 달 간격으로 입주민을 맞을 예정입니다.
총 입주물량만 해도 1만 7천여 세대에 달합니다.
[최문섭/서울부동산경제연구소 소장 : 잠실 주공 1, 2단지는 대형 건설업체에서 시공하였고, 대규모 물량이 있기 때문에 앞으로 많은 입주자들이 몰려들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잠실 주공 2단지의 평균 매매가격은 3.3제곱미터 당 2천8백만 원 선.
그러나 입주권에 붙는 취득세와 등록세가 4.6%에 달해 거래는 잘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인근 공인중개업소 : 매매 물건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팔 사람들은 벌써 작년에 다 팔았어요. 정책이 바뀌고 그러면서 급매로 다 팔았어요.]
하지만 준공 이후에는 취·등록세가 일반 아파트와 같은 2%대로 낮아져 활발한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거기다 워낙 많은 물량이 비슷한 시기에 입주를 하다 보니 가격 상승도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김영진/내집마련 정보사 대표 : 지금 현재 추세는 어느 정도 안정이 된 측면이 있기 때문에 대단위 물량이 나오면, 거기에 따라서 가격이 안정이라든지 하락 측면으로 접근할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아울러 전세가 역시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 돼 올 여름은 신혼부부를 비롯한 전세 수요자들에게 상당히 좋은 시기가 될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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