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 짬밥 좀 먹은 저널리스트, 프로듀서. 소셜미디어 '비디오머그'를 만들었고 팟캐스트 '책영사: 책과 영화사이'를 진행한다. 인터뷰 에세이집 『그래도 당신이 맞다』 를 썼다.
joolee@sbs.co.kr[인-잇] 글쓰기와 몸 쓰기 서예와 PT에 대한 단상 제목의 '글쓰기'는 작문이 아니라, 서예를 가리킨다. 한자문화권에서 서예의 역사는 길고도 길지만, 우리가 서예라는 말을 쓰기 시작한 것은 광복 이후 고작 70년 남짓한 세월이다. 2021.10.10 11:00
공유하기[인-잇] 세한도와 인간관계 170여 년 밖에 안된 작품이 '무가지보'라 불릴 만큼 이름 높은 국보가 세한도 말고 또 있을까? 국보 180호인 (문화재청은 앞… 2021.02.21 11:00
공유하기[인-잇] 클럽하우스, 뒤처짐이 두려워서 하고 있다면 JOMO : joy of missing out 요즘 난리 난 클럽하우스라는 소셜미디어. 나도 호기심에 아이패드에 깔아보았고 운 좋게도 지인이 땡겨줘서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2021.02.13 11:21
공유하기[인-잇] '귀멸의 칼날'과 능력주의 사회 # '귀멸의 칼날'과 능력주의 사회 저패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편>이 한국에서도 흥행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일본 애니메이션 팬층이 나름 두터운 걸로 알고 있지만 지브리 스튜디오 작품도 아닌데 이 정도일 줄은 미처 몰랐네요. 2021.02.07 11:07
공유하기[인-잇] 오르락내리락 인생, 우리네 삶이란 그런 거죠 # '마이웨이'와 '댓츠 라이프'의 인생사 "앤드 나우~ 디 엔드 이즈 니어ㄹ~" And now~ The end is near~ 짧은 전주에 이어 '앤드 나우~'만 흘러나와도 숙연해지는 비장미의 아이콘. 2021.01.31 11:00
공유하기[인-잇] 크리스마스 캐럴과 복조리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 설레는 마음과 함께 언제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 지난 추억을 생각해 크리스마스 또 돌아왔네 / 사랑의 느낌과 함께 누구나 크리스마스 돌아오면 / 따스한 사랑을 찾지 거리에는 캐럴송이 울리고 / 괜스레 바빠지는 발걸음 이름 모를 골목에선 슬픔도 많지만 / 어디에나 소리없이 사랑은 내리네 - 들국화 2집 중 '또다시 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는 그저 한 종교의 기념일이자 휴일일 뿐이라고 여겼다. 2020.12.25 11:07
공유하기[인-잇] "마스크 쓰세요"…마지막 히피의 마지막 앨범 그분이 CBS 라디오에서 아침방송 DJ를 할 때만 해도 회사 근처라 종종 먼발치에서 뵙곤 했다. 물론 일방적인 관찰. 그분은 트레이드 마크인 호방한 너털웃음을 짓고 있을 때가 많았는데 때로 혼자 걸을 때보면 고독하고 무뚝뚝한 얼굴을 볼 수 있었다. 2020.12.13 11:04
공유하기[인-잇] 마라도나, '내면아이' 디에고와 편히 쉬길 사람은 과연 어느 정도 크기까지 자신을 향한 기대와 열광, 칭찬과 환호 등을 감당할 수 있을까요? 다큐멘터리 <디에고 마라도나>는 이에 관한 영화입니다. 2020.12.02 11:00
공유하기[인-잇] '다큐 노벨' 거머쥔 거장, 영원히 잠든 그를 기리며 켄 번스가 과연 어떤 사람인지 그동안 궁금했었다. 어떻게 생겼는지, 나이는 얼마나 되는지, 어떻게 해서 '어메리칸 헤리티지'들을 다룬 선 굵은 다큐멘터리들을 40년 가까이 꾸준히 연출할 수 있는지. 2020.11.26 10:58
공유하기[인-잇] 당신의 컬러는 무엇입니까? 눈을 뜬 채로 세 줄기의 희미한 빛을 계속 바라보아야 했습니다. 눈이 부셨지만 눈을 감을 수가 없었어요. 세 줄기 빛은 자동차 유리창에서 빗물에 어려 일렁이는 조명처럼 번지거나 일그러지기도 하고, 형태를 알아보기 힘들 정도로 번쩍거리기도 했지요. 2020.11.10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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