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간 4만 4천여 명의 번아웃을 상담하며, 위로를 넘어 실질적 변화를 추구해온 실천형 상담가. '마이크로 리추얼 : 사소한 것들의 힘' 저자.
dangnaguigui@naver.com[인-잇] 내가 학대받는 건, 내가 나쁜 아이라서래요 저녁 9시부터 10시까지는 우리 가족이 항상 둘러앉아 TV를 보는 시간입니다. 모 방송사의 세계 여행 프로그램과 한국 기행 프로그램을 이어 보는 것. 2020.06.11 11:00
[인-잇] 꼰대들이여, '1일 1깡' 신드롬을 주목하라 여러분은 요즘 '1일 1깡' 하고 계시나요? 앗. 아직 깡을 안 하고 계신다고요? 뭔지도 모르신다고요? 이런 이런. 힙스터들의 최신 유행인데요. 2020.05.24 11:09
[인-잇] 당신 곁에도 장재열이 있다면? "장재열? 진짜 이름이에요? 본명? 진짜 장재열? 예명 그런 거 아니고?" "네? 부모님이 지어주신 본명인데요..왜요?" 사람들과 통성명을 나누다 보면, 꽤 자주 듣는 말입니다. 2020.05.09 11:19
[인-잇] 동성애, 언제까지 선거용 아이템인가요? 미스터트롯도 끝나고, 낙이 없습니다. 웃을 일도 없고요. 하릴없이 총선 티비 토론을 봅니다. 한 시간 동안 보고 있노라면, 웃는 빈도수가 코미디 프로그램 볼 때보다 월등히 많습니다. 2020.04.13 16:11
[인-잇] 우리는 여름까지 살아남을 수 있을까 "다들 무사히 살아 있어요?" "글쎄요." "여름 좀 빨리 왔으면..여름 되면 좀 사그라들 거 같다던데." "코로나 사라지기 전에 내가 먼저 사라질지도...?" 이런저런 단체 메신저방에서 자주 보이는 자조적 대화들입니다. 2020.04.02 11:05
[인-잇] 'n번방 사건' 한국 법은 누.구.를.위.해. 존재합니까 그날도 그저 그런 날이었습니다. 약간 즐거웠고 약간 짜증도 났던, 지극히 기억에 남지 않을 그야말로 보통날이었습니다. '그 뉴스'를 보기 전까지 말이지요. 2020.03.25 11:00
[인-잇] 완벽주의자들의 착각 - 실수와 실패 사이 올해는 금연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인생에서 네 번째 재시도인데요, 오늘로 금연 30일, 딱 한 달째가 되었습니다. 훈련병 시절에 강제 금연을 한 달 넘게 했었던 걸 빼면, 자발적 금연 시도 중에서는 가장 오랫동안 유지 중입니다. 2020.02.26 11:11
[인-잇] 당신이 존경하는 그 사람, 믿을 수 있습니까 며칠 전, 오랜 연애가 끝났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힘든 건 똑같더군요. '이별 당일에도 괜찮은 척 출근하고 업무를 할 수 있다'는 것만 좀 달라졌을 뿐, 감정의 롤러코스터는 스무살 때나 지금이나 크게 다르지도 않더군요. 2020.02.16 11:29
[인-잇] "밀려난 까마귀 같은 나"…집없는 청춘들을 위하여 얼마 전 경주로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들판에 까마귀가 엄청나게 많더군요. 어림잡아 3∼400마리는 되어 보였습니다. "이 동네는 왜 이렇게 까마귀 대 파티냐"는 가족들의 질문에 인터넷을 열심히 검색하던 여동생이 말했습니다. 2020.01.04 11:00
[인-잇] 우울증을 겪는 친구에게 당신이 줄 수 있는 것 상담을 하다 보면, 종종 듣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자기 속마음을 꺼낼 수 있는 환경이 적어서 마음의 병이 더 커지는 것 같다고요. 2019.12.11 1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