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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귀가 중 괴한에 습격…범인 '정신이상'

<앵커>

개그맨 노홍철 씨가 어젯(19일)밤 자신의 집 앞에서 20대 남자에게 폭행을 당해 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보도에 조제행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저녁 8시쯤.

개그맨 노홍철 씨가 서울 압구정동 자신의 아파트 현관 앞에서 27살 김모 씨가 휘두른 주먹에 얼굴 등을 맞았습니다.

노 씨는 눈가에 멍이 들고 귀가 찢어져 신촌 연세병원에 입원했습니다.

노 씨는 현재 병원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큰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에 붙잡힌 김 씨는 노 씨가 자신의 가족에게 피해를 줘서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김모 씨/피의자 : (노홍철씨가) 그 사람이 잘못을 했으면 상해를 입힐 수도 있었죠. 만약에 우리 아버지한테 피해를 줬으면요.]

경찰은 김 씨가 지난해부터 환청이 들리고 정신이상 증세를 보여왔다는 가족들의 말에 따라 김 씨의 정신 감정을 의뢰한 뒤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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