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재건축 단지 인근의 삼전로 일대.
요즘 이곳 상가에는 건물마다 한 두 개 이상의 학원을 찾아 볼 수 있을 정도로 많은 학원들이 생겨났습니다.
건물 전체가 학원으로 이뤄진 곳도 많습니다.
한마디로 학원 상권이 형성된 것입니다.
[용택준/잠실지역 부동산중개업자 : 그 전에는 학원이라는게 많지 않았으니까. 상당히 많이 늘었죠. 한 3-4배 이상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이 늘었어요.]
이처럼 잠실 지역에 학원이 늘어나는 것은 재건축을 통해 2만 5천여 가구의 중산층 이상 가정이 입주하기 때문입니다.
[선종필/상가뉴스레이다 대표 : 지금의 사교육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 수요계층이 거주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학원가가 형성되게 되는데요. 최근 들어서 기업형 학원이나 자본력이 있는 학원가들이 그쪽에 조성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학원들이 몰려들다 보니 상가 임대료나 매매가도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용택준/잠실지역 부동산중개업자 : 학원이 들어서면서 임대료는 평균 30% 올랐고 권리금이나 매매가도 상당부분 올랐습니다.]
이 뿐만이 아닙니다.
자녀를 학원에 보내기 위해 잠실로 옮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전세값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박준/잠실지역 부동산중개업자 : 학원가가 본격적으로 들어오기 전에는 30평대 전세가 2억 6-7천만 원 했던게 학원 들어오고 지금 현재 4억에서 4억 2천까지 올라있습니다.]
올해 말까지 주공 1, 2단지와 잠실 시영 아파트가 입주하고 9개의 초·중·고교가 설립됩니다.
이렇게 되면 잠실은 대치동에 이어 또 다른 학원타운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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