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국제업무 지구 조성 사업의 자금 조달을 맡은 시행사와 건설과 분양을 맡은 자산 관리 회사가 창립 기념식을 갖고 사업에 첫발을 디뎠습니다.
전체 사업비 28조 원 규모의 드림 프로젝트로 불리는 용산 국제 업무지구 개발 사업은 오는 2011년 시작됩니다.
완공되면 용산역과 서부 이촌동 일대 56만 제곱미터에는 국제 업무와 금융, 주거, 시설등이 어우러지는 대규모 복합 단지가 들어서게 됩니다.
또 152층의 랜드마크 타워와 오피스 빌딩 12개 동 등이 들어서 서울의 전체 건물 조형을 바꾸면서 세계 10대 도시로 발돋움 시킨다는 계획입니다.
[이원익 사장/용산 역세권 개발(주) : 철도 차량 기지라던지 시설들이 이전한 뒤에 주민과 원만한 협의를 거친 후에 4년 뒤 착공해서 2016년도에 이 프로젝트가 완공되는 스케줄을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철도 시설 이전과 막대한 금융 비용 뿐만 아니라 서부 이촌동 수용 문제 등이 큰 과제로 남아 있습니다.
[박원갑/스피드뱅크 부사장 : 우리나라 개발 역사에서 아파트와 같은 초고층 건물을 헐고 개발하는 것은 처음이기 때문에, 막대한 보상금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따라 사업진척 속도가 달라질 것입니다.]
사업자 측은 지역 주민들에게 보상과 함께 국제 업무지구에 들어설 주상복합 아파트의 우선 입주권을 줄 방침이지만, 지분 쪼개기 등으로 추진 과정에서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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