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뿐만 아니라 이건희 회장 일가에 대한 재산 내역 추적도 시작됐습니다. 이 회장과 자녀들이 구체적으로 돈을 얼마나 주고 받았고 세금은 또 얼마나 냈는지 따져 보겠다는 겁니다.
정성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삼성 특검팀은 오늘(14일) 오후 이건희 회장 일가의 근로소득세와 증여세, 양도소득세 등의 납부 내역을 보겠다며, 국세청에 대해 청구한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그러나, 호화 별장같은 부동산 거래내역이나 전환사채, 스톡옵션 같은 주식 변동내역이 담겨있는 개인별 국세청 DB 자료에대한 압수수색 영장은 기각됐습니다.
지난 6일 이 회장 자녀들에 대한 계좌 추적 영장이 기각된 데 이어, 숨겨진 재산을 살펴보겠다며 신청한 이번 영장마저 기각되자 특검팀은 허탈해하고 있습니다.
수사팀의 한 관계자는 말도 안되는 영장 기각이라며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특검팀 또 오늘 삼성전자 본사 지원센터를 압수수색해, 삼성전자 전·현직 임원들의 자세한 신상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특검팀 관계자는 비자금 의심 계좌 가운데 상당수가 삼성전자 출신 임원 명의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삼성전자에서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했을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음을 내비쳤습니다.
특검팅은 또 오늘 제진훈 제일모직 사장을 불러 e삼성 고소 사건과 관련해 조사했습니다.
제진훈 사장은 이른바 '떡값' 검사를 관리한 임원으로 김용철 변호사가 지목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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