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접흡연이 폐 기능의 악화나 암의 발생 등에 영향을 준다는 사실은 널리 알려져 있었는데요.
급성 천식발작에도 악 영향을 미쳐 심하면 사망에까지 이르게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미국 미시건 주립대 연구팀은 최근 웨이트리스로 일하던 한 여성이 급성 천식으로 사망한 것을 대표적인 예로 들었습니다.
이 여성은 평소 천식을 앓고 있었는데요.
교대근무를 위해 식당에 도착 하자마자 약 15분 사이 급성 천식이 발병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팀은 바 내의 공기 질을 조사해 본 결과 식당 내 가득한 담배 연기에 천식 증상이 민감하게 반응해 사망한 것이 분명해 보인다고 말하고, 작업장 내 간접흡연을 규제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공민지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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