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의 껍질은 소화를 돕고 가슴부위의 답답하게 막힌 기운을 풀어주며 가래를 삭힌다."
'본초강목'에서 설명하고 있는 유자의 효과인데요.
비타민C와 구연산이 풍부한 유자는 향긋하고 새콤달콤한 맛으로 피로를 풀어주고 식욕을 돋워줘 감기 기운이 있을 때 차로 끓여 마시면 좋습니다.
[황덕상 교수/강남경희한방병원 한방부인과 : 유자에는 비타민 C가 레몬보다 3배 정도 많아서요. 피로회복이나 감기예방, 피부미용에도 좋은 효과가 있고요. 그리고 구연산의 그런 성분이 있어서 강장효과, 피로회복, 숙취, 해독 이런 효과가 있으면서….]
유자는 껍질부터 씨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식품입니다.
특히 껍질에는 혈관을 보호하고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는 헤스페리딘이라는 성분이 풍부한데요.
이 성분은 암을 예방하고 간을 해독하는데도 탁월한 작용을 합니다.
따라서 껍질까지 모두 먹는 것이 영양성분 뿐만 아니라 섬유질도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유자는 하루 1/4 조각 정도를 먹는 것이 적당한데요.
하지만 이 이상 많이 먹게 되면 위에 부담을 줘 설사를 유발 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유자차를 마실 때는 유자청을 물에 넣어 끓이는 것 보다 60도 정도의 물에 타서 마시는 것이 비타민 파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인데요.
또 유자로 샐러드드레싱을 만들어 사용하면 새콤달콤한 맛이 입맛을 돋워주고 다양한 채소를 함께 섭취할 수 있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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