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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봇대 이어 공무원 이기주의도 뿌리뽑는다"

<8뉴스>

<앵커>

이른바 '전봇대 발언'으로 시작된 이명박 당선자의 공직사회 비판이 오늘(22일)도 이어졌습니다. 공무원들의 부처 이기주의가 시대의 걸림돌이 될 정도라며 위험수위에 와 있다고 질타했습니다.

김우식 기자입니다.

<기자>

이명박 당선자는 오늘 한 신문사 주최행사에서 일부 공직자들이 기업인까지 동원해 부처 살리기 로비를 하고 있다며 이들의 행태가 정도를 넘어섰다고 질타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그동안에 어떻게 하다가 조금, 어쩌면, 이 시대에 약간의 걸림돌이 될 정도의 위험 수위에 온 것 같습니다.]

이어 이 당선자는 공직자들이 자기희생없이 자기 자리만 생각한다면 국가발전은 없을 것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지난 한 달 동안 국정을 살펴보니 모든 길목이 다 막혀 있으며 여기까지 발전한 게 기적이라며 앞으로 길목을 터 주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당선자는 이어 전국 시·도지사를 만난 자리에선, 수도권 규제보다는 지방에 더 많은 혜택을 줘 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명박/대통령 당선자 : 어느 한쪽을 규제를 철저히 해서 다른 곳이 발전하는 것보다는 다른 곳에 더 많은 페이버를 줘야 한다.]

또 각종절차와 규제로 산업단지조성이 지체된다는 지적에 산업단지 TF를 만들어 기간 단축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수위 사회문화분과 위원들은 살아있는 정책을 만들라는 당선자의 지시에 따라 당인리 발전소를 방문해 문화창작발전소 조성방안을 검토하는 등 각 분과별로 현장방문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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