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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학원서 불…깜짝 놀란 학생 300여명 대피

<8뉴스>

<앵커>

네, 이 소식은 새로운 소식이 들어오는대로 다시 전해 드리겠습니다. 다음 뉴스도 역시 화재 소식입니다. 오늘(7일) 낮, 서울의 한 영어학원에서 불이 나서 초등학생 3백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보도에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창밖으로 검은 연기가 새어 나옵니다.

아이들이 줄을 지어 건물을 빠져 나옵니다.

오늘 정오쯤 서울 중계본동의 한 영어학원 8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등 3백 명의 아이들이 수업을 받고 있었지만, 다행히 불길이 커지기 전에 모두 빠져 나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불은 건물 내부와 집기 등을 태워 2천7백만 원의 피해를 내고 40분만에 꺼졌습니다.

연기가 쉽게 빠지지 않아 진화에 오랜 시간이 걸렸습니다.

학원 직원들은 오랫동안 쓰지 않던 빈 사무실에서 난로를 켜고 회의를 하던 중이었다고 말했습니다.

플러그를 뽑는 순간 콘센트에서 불꽃이 벽 쪽으로 튀며 불이 났다는 겁니다.

[노원소방서 직원 : 먼지가 정전기 때문에 쓰다 보면 모이거든요. 적은 열원에 의해서도 먼지는 순간적으로 연소를 잘 합니다.]

소방당국은 내일 오전 다시 한 번 정밀 감식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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