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스키장 이용객이 해마다 늘면서 안전사고도 급증하고 있는데요.
특히, 머리나 척추를 다쳐 영원히 장애를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국 의학저널인 브리티시메디컬저널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최근 15년 사이 스키나 스노우보드를 타다 머리를 다치거나 척추에 손상을 입은 사람이 5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특히 이번 연구에서 35살 이하 성인들이 머리를 다친 사고가 아이들보다 3배 이상 높게 나타났고, 남성들이 여성보다 부상 위험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연구팀은 손목보호대나 헬멧 같은 기본적인 보호 장구를 착용하면, 사고 위험을 60%가량 줄일 수 있기 때문에 타기 전에 반드시 안전장비를 착용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안미정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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