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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트렌드] "내복 입고 따뜻한 겨울 보내요"

내복이라고 하면 다소 촌스러운 빨간색과 나이드신 분이나 어린이들만 입는 것으로 여겨져 왔죠?

그러나 고유가 시대, 난방비가 비싸지면서 내복으로 추위를 이기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조정숙/서울 개봉동 : 난방비가 너무 비싸서 난방비를 절약하기 위해서 가족들의 내복을 사러 왔어요.]

[이정미/고양시 마두동 : 제가 추위를 잘 타는 편인데 보온상으로 내복을 구매하러 왔어요.]

올 내복 패션의 특징은 디자인이 화사해지고 기능성 원단을 사용해 두께가 얇아졌다는 것입니다.

특히 꽃무늬, 스트라이프의 패턴을 사용해 겉옷과 구분이 안 될 정도로 화려한 디자인이 강세를 이루고있습니다.

소재도 더욱 얇아 밀착감을 높였고 길이는 3부에서 5부, 7부 등 겉옷에 따라 맞춰 입을 수 있도록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여성용 내의의 경우 앞 가슴선을 깊이 파, 목선이 드러나는 옷을 입어도 맵시를 살릴 있습니다.

[정재희/속옷 디자이너 : 예전에는 단순히 면이였던 것이 보습성이 좋거나 피부를 촉촉하게 해주거나 얇지만 보온성이 좋은 소재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숯 섬유내의, 콩 가공내의 그리고 무농약 목화로 만든 오가닉 코튼 내의까지 다양한 소재들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내복은 체감온도를 3도 가량 높여주는 효과가 있는데요.

고유가 시대, 내복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의상이 됐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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