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 시장의 규모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펀드로 인한 민원이나 분쟁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펀드 등 간접상품으로 인해 신청된 민원과 분쟁 건수가 올 들어 3.4분기 말까지 114건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전체 민원건수 78건에 그쳤던 지난해보다 46% 증가한 수치입니다.
내용을 보면 은행이나, 증권사 등 펀드 판매사가 설명을 제대로 하지 않아 손실을 입었다는 민원이 대부분을 차지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지난 2004년 말 200조 원을 밑돌던 펀드설정액이 300조 원에 육박하면서 민원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또 앞으로 펀드에 대한 전문지식이 쌓이면 단순한 판매 오류뿐 아니라 펀드 운용에 대한 민원이나 불만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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