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들의 대표적인 외식메뉴, 삼겹살!
저렴하고 푸짐하게 먹을 수 있다는 것 때문에 회식이나 가족모임 메뉴로 인기가 좋습니다.
이렇다보니 국내 유통되는 돼지고기의 57%가 삼겹살일 정도입니다.
[최병철/서울시 영등포구 : 10번 가면 한 일곱, 여덟번.]
지난해 수입된 삼겹살은 9만 2천여t!
이에 비해 국내에서 생산된 삼겹살은 14만 3천여t에 불과합니다.
결국 시중에 유통되는 삼겹살의 40% 정도는 수입산이라는 얘기입니다.
[김동환/대한양돈협회 회장 : 국내 유통되는 식당중에 약 3분의 1이 수입 삼겹을 팔고 있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소비자들은 소고기와 달리 돼지고기 원산지는 확인하지 않습니다.
이렇다보니 일부 식당에서는 아예 싼 수입산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매하는 경우도 적지 않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정숙자/서울시 양천구 : 아무래도 삼겹살은 수입이 많잖아요. 박리다매로 팔다보니까.]
돼지고기의 경우 음식점 원산지 의무 표시 대상에서 현재 제외되고 있습니다.
해마다 50%이상의 증가 추세를 보이는 수입 돼지고기, 우리 식탁을 차지하는 정도는 갈수록 커지고 있는데요.
국민 건강과 소비자들의 최소한 먹을거리의 선택을 위한 조속히 정책이 시행이 이뤄져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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