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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커스] 지역난방 요금, 유가 따라 8% '껑충'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6개 지역난방 사업자들이 지난 1일부터 난방요금을 8% 가까이 올렸습니다.

이에 따라 전용면적 85㎡ 아파트를 기준으로 봤을 때, 이번 달 월평균 난방비는 4,500원 정도 오르게 됩니다.

이번 지역난방 요금 인상이 적용되는 주택은 모두 125만 6천 가구에 달합니다.

지역난방 요금은 제곱미터마다 적용되는 기본요금에 사용요금이 더해져 결정됩니다.

이번에 기본요금에는 손을 대진 않았지만 사용요금은 메가 칼로리당 52.48원에서 57.05원으로 8.7%가 올랐습니다.

사용요금이 전체요금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90%가 넘기 때문에 전체 인상률 7.96%에 달하는 것입니다.

9월 기준 국제유가가 상반기 평균가격에 비해 21.7%가 올라 지역난방용 연료 가격이 평균 12% 상승한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업계 측은 설명했습니다.

도시가스 소매요금도 이번 달부터 2.6%가 올랐습니다.

이 때문에 국제유가 급등에 따른 공공 에너지 가격 상승이 본격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관/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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