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심에 위치한 노량진 역은 지금은 낡고 평범한 지하철역에 불과하지만 내년이면 대규모 복합상가로 탈바꿈 하게 됩니다.
17층 건물에 백화점 등 유통시설과 미술관, 컨벤션센터 등이 들어서는 복합역사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현재 노량진 역처럼 신축 예정이거나 신축 중인 민자역사는 청량리역과, 수색, 의정부역 등 무려 7곳에 이릅니다.
민자역사 상가는 규모가 큰데다 대부분 환승시설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유동인구가 확보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고종완/RE멤버스 대표 : 교통 요충지에 입지해 있기 때문에 배후 인구는 물론이고 유동인구가 많아서 상권이 잘 발달될 수 있는 그런 기본적인 여건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분양 방식이 임대 분양이라는 점에 유의해야합니다.
임대분양이어서 계약 기간 후 임대보증금을 돌려받지만, 상권이 활성화되지 않으면 꼬박 꼬박 월임대료를 물어야 합니다.
[김은경/스피드뱅크 리서치팀장 : 자칫 수익률이 제대로 나오지 않았을때는 오랜기간 자금이 오히려 묶일 수 있다는 단점을 기억을 해두셔야 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개발된 대표적인 민자역사는 서울역과 용산역 두 군데입니다.
그러나 이들 민자역사들은 같은 건물 안에서도 상가 위치에 따라 수익률에 큰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건물을 워낙 크게 짓다보니 같은 건물 안에서도 인파가 붐비는 곳이 있는 반면 인파의 흐름에서 소외된 상가도 적지 않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무조건 민자역사라는 것만 보고 투자할 것이 아니라 유동인구의 동선이나 여러 가지 위치를 감안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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